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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아시다시피, 제약업계는 일련번호 제도를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의약품 생산업체들은 바이오 시밀러(복제 바이오 의약품) 제품들과 경쟁을 해야 합니다. 거기에다 2016년 신약 승인이 대폭 감소했다는 기사들을 접하게 되면 제약업계가 퇴보를 하고 사양길에 접어든 것은 아닌가 일순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러나 고객들, 분석가 그리고 업계 전문과들과 얘기를 나눠보면, 다른 그림이 그려집니다.
실제로, 최근 북유럽 지역의 선두 제약회사들이 모인 생명 과학 서밋에 참여해보니, 역풍을 맞긴 했지만 업계 전체의 분위기는 활발했고 제약업계가 진정으로 활기찬 시기에 접어들고 있구나하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 행사에서 NNE의 글로벌 모범 사례 법인 부사장인 알렉스 세베린(Alex Severin)이 공유한 일부 주요 추세와 통찰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알렉스가 꼽은 주요 추세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연속 생산으로의 이동
연속 생산은 대규모 생산의 장점을 제공합니다. 그러나 기존에는 대규모 제조업체들에게만 가능한 얘기였고, 분말의 흐름과 같은 공정의 변동성 때문에 일관성 있는 생산이 어려웠습니다. 판매 가능한 제품에 대한 품질을 통제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방해요인에 따라 자동으로 공정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에 기반하는 능동적인 제어 전략을 통해 생산업체들은 새로운 수준의 효율성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아웃 소싱 추세
공급망의 전체 양상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매뉴팩처링을 구현한 위탁생산업체(CMO)로의 아웃소싱은 효율적인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로의 여정에 오른 신약 개발자들에게 막대한 혜택을 제공하고 또 시장 장벽을 낮춰줄 수 있습니다. 공장 내, 그리고 가치망 전반에서 비즈니스와 물리적/디지털 공정을 지능적으로 실시간 조율하고 최적화하는 것이 이제는 현실적으로 가능해졌습니다.
가상화 기술
증강 현실과 모빌리티의 진보는 제약회사들에게 커다란 혜택을 제공합니다.
원격 엔지니어링, 유지보수 및 교육을 지원하는 시각화 기술에서 표준 운영 절차를 전자배치기록(EBR)으로 이동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가상화 기술은 시장에서 그 잠재력을 발현하고 있습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FactoryTalk TeamONE은 어떻게 기술이 사용자의 고유한 니즈에 맞게 유연하게 맞춤화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일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배리어(Barrier) 기술
보다 지능적인 제어 시스템들이 가능성을 열어준 또 다른 영역은 배리어 기술입니다. 무균 제품 제조에서 오염의 주범은 인간입니다. 청정실에서 접근 제한 시스템(Restricted Access Barrier Systems, RABS)으로 이동을 하였고, 이제 다시 격리 기술로 이동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부 선도적인 기업들은 격리 기술이 기본으로 적용된 새로운 충진 라인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즉석 포장
배치 크기를 감소하고 더 높은 생산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즉석(ready to use, RTU) 포장 기술을 도입하는 기업이 늘고 있습니다. RTU 업계는 이러한 추세를 잘 인지하여 고객들이 "충진과 동시에 완료"라는 효율성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포장 방식을 사용할 수 있게 되고 모든 주요 충진기 공급업체들이 저속/중속 RTU 충진 기술을 이미 출시했거나 출시를 계획하면서, 더 많은 제조업체들이 이러한 기술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입니다.
로봇
전년 대비 약 15% 성장률을 보인 산업용 로봇 분야가 성장 가도를 달린지는 꽤 됩니다. 그리고 여전히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로봇 관리에 사용되는 연결 제어 기술과 시스템의 역량이 상향세를 유지하면서, 로봇의 기능과 사용 사례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입니다.
무균 생산에서의 배리어 기술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로봇은 생물성 및 비생물성 입자를 배출하지 않는다는 매우 간단한 장점을 제공합니다. 여기에, 또 다른 주요 추세인 충진 및 마무리 애플리케이션의 역량 증가를 더해보면, 로봇 수용이 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인지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가 성숙기에 접어들면, 제약업계는 변화 및 확장되는 시장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급속한 진보의 한가운데 서게 될 것이 분명합니다.
현재 나와 있는 기술을 활용하며 급증하고 있는 소비자 건강 기술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기업들에게는 엄청난 기회가 존재합니다. 왜 업계에 밝은 분위기가 감도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이 토론에 참여를 원하시면 이메일을 보내주십시오.
Published 2018년 1월 8일 (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