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M이란?
제품 수명주기 관리(Product lifecycle management, PLM)는 조직이 신제품을 시장에 출시하고, 전체 수명주기에 걸쳐 제품 데이터를 관리하며, 공급업체와 협력하고, 시장 동향 및 제약에 대응하며, 제조를 위한 계획을 수립하는 방법과 관련이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 기술이 지원하는 제품 개발 프로세스 내에서 사람과 프로세스가 상호 작용하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PLM 시스템의 토대는 궁극적으로 시장에 선보이게 될 물리적 제품의 디지털 표현을 진화시키는 것입니다. 관리되는 제품 구조는 디지털 표현을 뒷받침하며, 설계를 구성하는 모든 결과물과 자산을 연결하고, 궁극적으로 최종 제품을 설명하는 구조물의 역할을 합니다. 수명주기 동안, 변경의 영향이 지속적으로 평가 및 실행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이해관계자가 제품 개발 프로세스에 통합될 수 있습니다.
PLM 시스템은 일반적으로 기업 자원 관리(ERP), 생산 관리 시스템(MES) 및 고객 관계 관리(CRM) 시스템 등 다른 기술 투자가 포함된 기업 환경 내에 존재하며, 제품의 여정에서 이러한 데이터 소스들에 연결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생산 프로세스가 서로 다른 속도로 진화하고 성숙하기 때문에, PLM 시스템을 사용하면 비즈니스 객체가 전체 수명주기 내에서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파악하고 성숙도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 (Connected Enterprise®)
이러한 시스템들의 역량은 Industry 4.0의 개념에 융합됩니다. 제조업체들은 수년간 이에 대해 이야기해 왔으며, 사물 인터넷(IoT), 증강 현실(AR), 디지털 트윈 등의 기술을 생산 환경 전반에 구현하는 단계를 취하고 있습니다.
PLM을 통해, 제품 수명주기 전반에서 실행되는 디지털 스레드를 설계하고 소싱할 수 있으며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통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존에는 엔지니어링 부서의 영역이었던 PLM 데이터를 이제 부서의 경계를 넘어 이해관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를 통해 조직은 전체 기술 투자로부터 얻는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 소스는 모두 그 자체로 강력한 정보 소스이지만, 통합되면 조직이 혁신 잠재력을 실제로 탐색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수명주기와 기업 전반에서 데이터 흐름을 관리하기 위해 시스템들을 연결하고 액세스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는 압박이 커지고 있습니다. PLM이 없이 엔지니어링 활동에 스프레드시트와 분리된 도구 집합을 사용하는 기업은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신속하게 조직을 재구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기업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생겨난 도전과제를 고려하고 PLM에 대한 엔터프라이즈 접근 방식의 가치를 다시 평가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PLM 지원
귀사가 PLM에 투자를 고려 중이면, 아래 3가지 접근방식을 살펴보십시오.
1. PLM은 기술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기업적인 변화도 중요합니다.
기술은 분명히 변화를 가능하게 해 주는 큰 부분이지만, 문화적 변화, 직원의 변화, 조직 경계의 변화도 마찬가지로 중요합니다. 효과적으로 관리하려면, PLM을 엔지니어링 부서 내에 격리시켜서는 안 되며 조직 차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PLM에서 중요한 것은 사람과 프로세스이며, 이는 기술에 의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PLM은 비즈니스 요구와 가치를 중심으로 단순한 기술 솔루션 이상의 가치를 제공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고위 기술 임원들이 부서와 분야를 초월하는 보다 유연하고 민첩한 방법론으로 전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비용 절감, 투자 위험 감소, 새로운 수익원 창출, 매출 및 수익 증대 등 PLM의 접근 방식의 목표가 임원들의 목표와 잘 부합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광범위한 지지를 얻기 위해서는 고위 임원들이 PLM이 단순한 엔지니어링 노력이 아니라 비즈니스 이니셔티브라는 점을 강조할 필요가 있습니다.
2. PLM은 Industry 4.0 목표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Industry 4.0에 준비된 환경의 다양한 구성 요소들이 가진 공통점은 바로 데이터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데이터는 단일한 위치, 팀 또는 부서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CAD로 프로토타입을 제작하는 설계 엔지니어에서, 설계에 내장된 모델 기반 정의를 활용하는 제조 엔지니어, 그리고 잠재 고객과 기존 고객을 만나 디지털 표현에서 파생된 디지털 트윈을 소개하는 영업 및 마케팅 팀까지, 조직의 여러 부서들을 일관된 디지털 스레드로 통합할 수 있습니다. 엔터프라이즈 PLM 시스템은 이렇게 일관된 디지털 스레드와 관련된 모든 제품 개발 자산과 활동을 관리하는 동시에, 안전한 협업 환경에서 모든 이해관계자 및 참여자에게 제품 개발 정보에 대한 지속적인 액세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최고의 기업들은 제품 설계가 제조에 적합하도록 보장합니다. 제품을 제조해서 수익을 낼 수 없거나 제품 자체를 제조할 수 없다면 정교한 설계를 개발하는 것이 무의미하기 때문입니다. PLM 내에서 초기 제조 계획 활동을 활성화하여 시스템 내에서 관리되는 풍부한 데이터 세트를 다운스트림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한편으로는 변화하는 설계에 완전히 부합되도록 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조직의 공장 및 공급망의 제조 능력에 부합하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은 전사적 변경 관리 하에 놓이게 됩니다.
3.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결코 '완료'되지 않습니다.
제품 전략에서 혁신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결코 완료되지 않습니다. PLM 접근 방식은 통합 디지털 스레드의 일부로, 데이터 중심의 의사 결정에 기반해 신제품의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테스트할 수 있는 긍정적인 피드백 루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이니셔티브는 장애물에 부딪힐 수도 있지만, 보다 큰 성공을 위해 고려해야 할 몇 가지 단계가 있습니다. 특히 PLM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의 핵심인 경우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PLM을 구현할 때 거쳐야 할 단계들이 있으므로, 야심 찬 전략을 수립하되 현실적인 구현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각 단계마다 신중한 설계와 구현이 필요하며, 서두르지 않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교육 및 수용은 간과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이니셔티브의 일부인 PLM은 거의 대부분이 새로운 작업 방식이며 더 많은 역량이 구축되어야 지속될 수 있습니다. 사람 없이, 프로세스와 기술만으로는 PLM에 대한 올바른 접근 방식을 구축할 수 없습니다.
이 글은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전략적 제휴 파트너인 PTC의 비즈니스 개발 이사 데이비드 휴즈(David Hughes)가 작성했습니다.